이승로 성북구청장, 서울 동북권 패션·봉제산업발전협의회 회장 선출

입력 2020-11-11 11:06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서울시 동북권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시 동북권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는 봉제산업 발전과 지역별로 특화된 봉제산업의 차별화된 전략 수립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종로, 중구,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구 9개 서울시 자치구가 모여 결성했다. 협의회는 봉제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법령, 정책 등에 대한 의견 개진과 공동 현안에 대한 정보교환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10일 정기총회에서 차기 임원진을 선출하고 협의회 규약 개정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사업,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 원단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등 패션·봉제산업 관련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초기 면 마스크 생산 방향과 공적구매 방안을 마련해 ‘국민안심마스크’를 제작하고 대량 공급하는 결정으로 마스크 대란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1일 “사업자 미등록 업체와 공장 미등록 봉제 업체 등이 서울시나 자치구의 정책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문제들은 자치구 단독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협의회와 협력해 서울시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