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도로변 화재차량에서 신원미상 시신 1구 발견

입력 2020-11-11 10:00

충남 청양군 국도변에 세워져 있던 화재 차량 속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

11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8분쯤 청양군 대치면의 한 도로에서 SM5 승용차가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차량을 완전히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0여분 만에 꺼졌다.

차량 운전석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 차량의 소유자는 보령시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 및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청양=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