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수사 대상 40대, 숨진 채 발견…“타살 혐의점 없어”

입력 2020-11-11 09:45 수정 2020-11-11 10:15
메신저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운영마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뭉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이 지난 3월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시스

미성년자 등 여성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앞둔 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 진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진안군 성수면 한 자동차 안에서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최근 박사방과 관련해 수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을 한 동기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