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사건 담당 부장판사, 회식 도중 쓰러져 사망

입력 2020-11-11 08:47 수정 2020-11-11 10:00

서울의 한 법원 부장판사가 동료들과 회식하던 중 쓰러져 숨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모(54) 부장판사가 전날 오후 9시4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 인근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그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11시20분쯤 사망했다.

이 부장판사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건을 담당하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