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더불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개최

입력 2020-11-10 23:21

경기 남양주시는 10일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과 사회단체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 진접읍 이장협의회가 주관하고 진접농협임직원, 철마기업인회, 부평리기업인회, 진접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진접선후회, 진접고등학교 등 여러 지역단체의 후원과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사업비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올해 초부터 5000㎡ 유기농 텃밭에서 배추와 무 등을 손수 가꿨다. 이를 수확해 김치를 담구는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한 자리에 모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도 직접 참여해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힘을 보탰다.

한편, 이날 마련된 약 3.5t 분량의 350여상자의 김치는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과 마을 경로당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