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인보우의 보컬로 활약 중인 지숙이 ‘아이머게이머(I'm a Gamer) 챌린지’에 참가했다.
10일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가 공개한 아이머게이머 챌린지 캠페인 영상 ‘가수 지숙 편’에서 “게임을 즐기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 컴퓨터가 생긴 이후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에 재미를 갖게 됐다. 자연스럽게 게임을 접할 수 있었고, 그 때부터 안 해본 게임이 없을 만큼 다양한 게임을 경험하며 자라왔다”고 말했다.
아이머게이머 챌린지는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공유하는 캠페인으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과 함께 게임에서 받았던 긍정적인 영향이나 즐거웠던 점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가 이뤄질 때마다 금액이 적립되며, 누적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노트북 컴퓨터 지원 사업에 전달된다.
지숙은 게임 플랫폼,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친 게임 아이돌’로 잘 알려져 있다.
지숙은 “최근 F1에 푹 빠졌는데 올해는 경기장을 직접 찾지 못해 TV로 ‘집관’하면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며 “실제 선수가 돼서 레이싱 경기를 펼쳐볼 수 있는 게임도 무척 즐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게임은 각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이 만들어낸 하나의 예술 세계와 같다”며 “그 속에서 실제라면 경험하지 못할 엄청난 상상력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