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어장 기계실 화재

입력 2020-11-10 15:40

제주의 한 양어장에서 불이 나 20분만에 진화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59분쯤 제주시 한경면 금등리의 양어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양어장 1층 기계실 66㎡을 태운 뒤 22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산소발생기 설비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비상발전기용 기름 탱크에서 유출된 경유에 착화하면서 화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