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이중 2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누적확진자 수도 661명으로 늘었다.
10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50대인 충남 659번(천안 351번) 확진자는 천안 콜센터 직원인 601번(천안 31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확진자는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 자가격리를 하다 확진판정을 받았다.
10대인 660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656번(천안 348번)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앞서 확진된 656번 확진자는 천안 콜센터 직원인 594번(천안 304번)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2명이 확진되며 천안 콜센터 관련 확진자의 수도 총 36명이 됐다.
50대인 661번 확진자(천안 353번)는 지난달 27일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된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 및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