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년 커뮤니티 센(saint)언니가 오는 11일 저녁 8시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헬로 베이비(Hello Baby)’ 거리 캠페인을 개최한다. 11일 빼빼로 데이를 맞아 태아의 인권을 보호하고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알리는 동시에 미혼모 여성 등 생명을 지킨 여성들을 응원한 메시지가 담은 빼빼로를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센언니는 지난달 31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첫 번째 ‘헬로 베이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올해 말 낙태법 개정을 앞두고 태아 인권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임신과 낙태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들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센언니 관계자는 “강남역을 지나는 수많은 시민에게 태아의 생명과 미혼모를 응원하는 우리의 메시지를 알리고 싶었다”며 “우리를 스친 사람 중 한 명이라도 하나님의 위로와 응원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문의는 ‘그리스도의 계절’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할 수 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