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계란 두바이 진출

입력 2020-11-09 17:24

제주산 계란이 중동 두바이 마트에서 현지 소비자들과 만난다.

제주도는 2018년 11월 두바이로 제주산 돼지고기를 첫 수출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제주산 계란 수출을 시범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도내 양계유통업체인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은 지난달 14일과 20일 항공 및 선박편으로 계란 6400알, 481㎏(865달러) 수출을 완료했다.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은 지난 해 12월 두바이를 방문해 수출상대업체인 천사마트와 수출 계약을 마쳤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실제 물량 수출 작업이 지연됐다.

천사마트는 두바이 현지 한인 식품유통업체다.

제주도는 앞으로 계란을 포함한 제주산 축산물의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 현지 수출 판촉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