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피해조사 현장사무소 개소

입력 2020-11-09 16:07
9일 경북 포항지진피해조사 현장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지진피해조사 현장사무소가 9일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권용식 국무조정실 포항지진진상규명 및 피해구제 지원단장,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 회장, 손해사정업체 대표와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사무소는 포항시 남구에 있는 포항빌딩 3층과 4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손해사정 인력이 최소 30명 이상 최대 100명까지 상주하면서 원활한 포항지진 피해 상황 조사와 손해사정 업무를 맡는다.

개소식 이후에는 포항시와 국무조정실 지원단 직원들이 시청에서 실무회의를 하고, 지난달 27일 피해구제와 관련한 협의 중 나온 건의사항과 각종 현안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손해사정사들의 조사 결과가 피해구제 지원금 결정에 매우 중요한 만큼 긴밀히 협조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하며, “피해조사를 할 때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의 안타까운 입장을 고려해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