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3일간 무료대여

입력 2020-11-09 15:32

경기도 군포시가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무료대여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최근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 증가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 안전체감도 향상을 위한 차원이다.

군포시는 오는 13일부터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대여 서비스 대상은 군포시민 또는 관내 민간화장실 소유자 및 관리자로 대여를 원하면 관할 동주민센터로 사전에 전화로 신청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3일간 대여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시적인 불법촬영 감시 장비와는 별도로, 공원과 건물 화장실 또는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곳에 탐지방비를 대여받아 집중적으로 감시해서 시민들의 안전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 6월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23세트를 구입해 상시적으로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을 감시하고 있다.

군포=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