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한류팬을 위로하고, 한류 콘텐츠와 연관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종합 한류행사 ‘온:한류축제(On:Hallyu Festival)’가 16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네이버와 함께 지난 7월 발표한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의 3대 정책 정책 방향을 구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9일 밝혔다.
‘온 세계가 온라인으로 만나는 따뜻한(溫) 한류축제’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행사는 실감형 기술을 결합한 온라인 대중음악 공연, 콘텐츠 및 연관산업 분야 화상 수출 상담회와 실시간 판매, 콘텐츠 분야 국제회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뤄진다.
먼저 16일부터 22일까지 캐릭터, 미용, 패션 등 한류 콘텐츠와 연관 소비재 12개사의 제품과 서비스들을 네이버를 통해 실시간 판매한다. 홈앤쇼핑 등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를 진행한다. 16일과 17일에는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 상담회장을 마련해 애니메이션·캐릭터, 게임, 방송, 실감 콘텐츠, 음악, 패션 등 콘텐츠 기업 79개사와 각국의 구매기업 200여 개 사 간의 화상 수출 상담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의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해 국내 콘텐츠 기업 105개사의 기업 정보와 콘텐츠를 소개한다.
23일 폐막행사에선 온라인 K팝 공연과 한류 팬 소통행사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전세계 230여개 나라에 생중계된다. 슈퍼엠,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같은 국내 스타들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라이사 등 해외 가수도 출연한다. 최근 한국 관광 홍보영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날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도 출연할 예정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