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혁신은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

입력 2020-11-09 11:55

경기도 평택시는 지난 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된 ‘2020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과오납 환부 방식개선 자동차세 미환급금 최소화’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우수한 혁신 성과 발굴과 공유, 확산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행정의 실현을 위해 개최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2020년 평택시 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 가치 구현,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공공서비스 개선 등 분야에서 혁신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해왔다.

이어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각 분야에서 추진한 혁신 우수사례 중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 시민참여, 도시 숲 릴레이식 관리, 책가방 대출서비스, 미군철도를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로봇보행 재활운동 사업, 과오납 환부 방식개선 자동차세 미환급금 최소화, 시민편의 증진 및 행정능률 향상을 위한 민원상담콜센터 운영 등 6개의 사례가 발표 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6일 진행된 6개 사례 발표 심사에는 금년 처음으로 구성한 청중평가단과 평택시 혁신동호회원 등 7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온라인투표와 현장발표에서 고루 득점한 과오납 환부 방식개선 자동차세 미환급금 최소화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장선 시장은 “혁신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에서부터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하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코로나19 시대에 시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전 공직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정부 혁신평가’에서 2018년, 2019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혁신 선도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평택=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