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전유성, 지리산뷰 으리으리한 2층 집 소개

입력 2020-11-09 11:19 수정 2020-11-09 11:41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영상 캡처

전유성이 녹슬지 않은 개그감을 발산하며 주말 안방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개그계의 아버지 전유성이 출연해 팽현숙, 최양락 부부를 지리산에 초대하는 장면이 담겼다. 전유성은 먼 길을 와 준 팽현숙, 최양락 부부를 2층 집으로 안내했고 자연스럽게 집 구경을 시켜줬다.

전유성이 소개한 집은 지리산이 한눈에 보이는 거실과 벽난로, 편백나무로 꾸민 방 등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브라질에서 직접 사온 옷걸이 등 감각적인 소품과 지리산 풍경이 담긴 2층 서재 겸 거실 등은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최양락은 “(전유성이) 신선처럼 사신다”며 연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영상 캡처

그러나 전유성은 “너네가 자꾸 이 집이 내 집인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이 집은 내 집이 아니라 우리 후배 집”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유성은 “난 저쪽 아파트에서 세 산다”고 고백해 충격을 더했다.

이에 팽현숙은 “이 집이 아저씨 집이 아니에요?”라고 되물었고 “지리산에서 무슨 아파트에 사냐. 그럼 왜 여기로 불렀냐”며 황당해했다. “그럴거면 아파트 주소를 주시지 왜 지리산으로 불렀냐”는 최양락의 질문에 전유성은 “내가 있는 곳으로 오라고 했을 뿐”이라고 당당하게 대답해 웃음을 더했다.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 영상 캡처

이어 점심으로 멧돼지 고기를 구워 먹자는 전유성의 제안에 최양락은 “남의 집에서 구워 먹어도 되느냐”고 물었고 이에 전유성은 “그래서 몰래 먹잖아. 주인은 자는 중이라 모른다”고 답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