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다방 방문자, 예수중심교회 신도 등 산발적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대구 동구 오솔길다방 방문자와 관련해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방문자 2명과 동거가족 2명 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문자 등을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오솔길다방을 방문한 주민들의 신속한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예수중심교회 집단감염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 유증상 등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신도 1명과 신도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노출 동선 등과 관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도 시행중이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