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 ‘제5회 백두대간 인문캠프’가 지난 7일 오후 경북 의성 산운 생태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됬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명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경상북도가 기획하고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 명사와 함께하는 경북기행 ‘제5회 백두대간 인문캠프’ 프로그램으로 ‘역사의 쓸모’, ‘별별 한국사’의 저자인 최태성 강사를 초청해 ‘한번의 인생 ,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김성조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사장, 김주수 의성군수, 김영수 의성군 의회 의장등이 참가한 가운데 최태성 강사는 독자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청년, 주민, 참가자과 함께 역사의 통찰을 통해 인생이야기, 긍정의 힘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전국에서 모객한 관광객 250여명의 참가자들은 ‘백두대간 인문캠프’ 강의를 듣고 지역의 의미있는 관광지인 안동 하회마을, 월영교, 임청각등을 둘러보는 일정어서 그 의미가 더 돋보였다.
김성조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사장은 “ 늦은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든 의성 산운 생태공원에서 백두대간 인문캠프에 참여해 역사관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다시한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경상북도에는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스며있습니다. 관광으로 국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물하는 역활을 해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경북 의성이 낳은 인물로는 컬링선수 영미외에도 항일무장투쟁의 영웅이셨던 김동삼 선생, 임시정부 독립군을 위해 헌신하신 김용환 선생등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아주 많은 지역입니다. 의성이 배출한 수많은 사람들은 정의, 올바름, 의리라는 ‘선비정신’으로 세상을 올곧게 살아가신 역사의 산증인들의 흔적을 붙잡고 갈 수 있습니다. 경북 의성에 전국의 청년들이 많이 방문합니다. 청년들에게 꿈이 어떤것인가를 알려주고 싶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최태성 강사는 “ 청년들을 만나보면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이 없어서 하루하루 버티는 삶을 삶을 사는 청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청년들에게 진짜 멘토가 될 수 있는 분들은 바로 역사입니다. 역사를 통해서 긍정의 힘, 경청의 힘, 겸허의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사는 동안 늘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지만 우리보다 앞서 살아간 역사속 인물들의 선택을 들여다보면 어떤 길이 나의 삶을 더욱 의미있게 할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야할 길을 보여주는 역사, 단 한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자문하게 하는 역사, 역사의 쓸모를 발견하고 역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원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고 밝혔다.
제5회 백두대간 인문캠프 ....‘한 번의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에 참석한 서울 여의도에서 온 김명희 관광객(27세)은“흘러간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가르쳐준 귀한 강연이었습니다. 행복한 삶을 바라보며 꿈구는 기회가 됬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는 “백두대간 인문캠프를 통해 경상북도 관광지를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하여 감동과 재미가 있는 인문학적 메시지를 전달하여 우수한 경상북도 관광자원을 명품관광지로 육성해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