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지역과일 구매하세요”

입력 2020-11-08 15:39

제주시가 ‘지역 먹거리 프로젝트’를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원도심 일원에서 시범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가까운 제주에서 생산된 신선한 지역 과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주 시내에 직매장을 임시 개설한 것으로, 제주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제주 먹거리와 조리 방식의 가치를 알리는 ‘탐라 식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과일은 친환경 종이봉투에 판매가 2000원을 기준으로 정량 포장된다.

15번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만원, 5만원 상당의 과일바구니를 상품으로 지급한다.

제주산 바나나를 시작으로 시기별 작황 상황에 따라 제철 과일을 선별해 제공한다.

지역 먹거리는 장거리 수송이나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생산·가공·소비되는 농식품을 말한다. 소비자는 생산자가 직접 출하한 신선한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는 수송에 따른 환경 오염 요인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판매처는 △무조리실(제주시 관덕로6길 14) △카페단단(제주시 관덕로4길 1-6) △헬렌앤마리(제주시 관덕로8길 11) 3곳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하고 신선한 과일을 알리고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한 달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