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하하 당황시킨 한마디 “무한도전 다시 하고 싶어”

입력 2020-11-08 10:55 수정 2020-11-08 11:03

박명수와 하하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언급해 화제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한 박명수와 하하는 야외캠핑을 떠나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과시했다. 박명수는 “우리는 어색할 게 없다. 이틀에 한 번씩 연락을 주고받는다”면서 13년이 넘게 이어진 하하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이어 “무한도전 안 한 지가 3년이다. 이게 편집돼서 나오니까 사람들이 여전히 얘기를 많이 한다”며 “많은 분이 궁금해하지만 무도 멤버들이 만나지는 않는다. 무도가 없어진 이후로 다 만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하하에게 “무한도전 이후로 오랜만에 같이 녹화하니 좋다. 다시 그 멤버 그대로 시즌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박명수의 갑작스러운 발언에 당황한 하하는 “형이 그런 일을 알아서 벌이지 마라. 안 하고 싶고, 하고 싶고가 우리 마음이 아니다”고 수습했다.

이에 박명수는 “내가 진짜 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으냐. ‘형 그래요’ 그러고 끝내면 된다”고 특유의 호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너무 아쉬우니까. 아직까지 달릴 수 있는데”라며 “요즘 영상을 보다 보니까 예전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식구들이랑 같이 하고 싶다는 의지를 얘기한 것뿐이다”고 여전한 ‘무도 사랑’을 드러냈다.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은 2005년 ‘무모한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18년 3월 31일 563회 방송으로 종영했다. 이후 각종 비디오 스트리밍 사이트의 인기 예능순위에 꾸준히 등장하며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김수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