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향토·특색음식경연 대상 운서동 전주맛집

입력 2020-11-06 21:48
인천국제공항 인근 운서동 전주맛집의 출품음식 우렁제육쌈밥. 인천 중구가 주최한 향토특색음식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인천 중구 제공

인천국제공항 인근 중구 남북동 한옹가의 대표음식 코다리 강정. 중구가 주최한 향토특색음식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 신포동 체나콜로의 출품음식 '뇨끼'. 중구 향토특색음익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 북성동 달쭈꾸미의 출품음식 '우쭈식량'. 중구가 주최한 향토특색음식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 연안동 대풍꽃게맛집의 출품음식 '게장 꽃게장 세트'. 중구 향토특색음식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인천 중구 제공

인천국제공항 인근 운서동 황산샤브샤브 출품음식 훠궈세트. 중구 주최 향토특색음식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 향토음식경연대회 수상자들이 홍인성 중구청장(왼쪽 여섯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 관내의 대표 음식이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안심식당 제도를 운영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향토·특색음식 경연대회를 열고 우수음식점을 선정하는 등 지역 특색음식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 1일부터 8일간 제9회 향토·특색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6개업소를 선정했다. 올해 경연대회는 집합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기존의 라이브경연방식을 전문심사위원이 참가업소를 방문해 심사하는 방법으로 변경해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관내 업소 일반음식점 3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심사는 식품, 조리 전문가로 구성된 4명의 심사위원들이 음식 맛, 영양, 독창성, 시설·위생 등을 두루 살피면서 심사했다.

경연 결과 영예의 대상은 운서동 전주맛집(출품음식 우렁제육쌈밥)이 차지하였고, 최우수상은 남북동 한옹가(출품음식 한옹가정식·코다리강정), 우수상은 신포동 체나콜로(출품음식 뇨끼)와 북성동 월미도맛집 달쭈꾸미(출품음식 우쭈식량), 장려상은 연안동 대풍꽃게맛집(출품음식 게장·꽃게탕 세트)과 운서동 황산샤브샤브(출품음식 훠궈세트)가 선정되었다.

수상업소는 시상 후 각종 매체를 활용 홍보하며 새로운 중구의 맛있는 집, 특색 있는 집으로 지정해 관리하게 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많은 업소들이 참가해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우수음식점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중구는 안전한 외식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음식점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음식점 생활방역체계를 강화하고자 방역수칙과 위생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는 음식점 88개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하고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안심식당은 3대과제(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쓰기)와 의무사항(방역관리자 지정, 소독 및 환기 실시, 손소독제 비치, 전자출입명부 설치 등)을 이행하는 일반음식점이라면 누구나 지정신청 할 수 있다.

구는 안심식당으로 지정받은 업소에 비접촉식 체온계, 덴탈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안심식당임을 표시하는 스티커를 지정업소 입구에 부착하도록 했으며, 각종매체를 활용해 안심식당을 홍보하고 있다.

지정된 업소의 현황은 구 홈페이지, SNS, 네이버 플레이스 및 T map(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안심식당 지정은 코로나19로 인한 외식기피 현상을 타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한 우리 구의 적극행정의 일환”이라며 “지정된 업소는 의무사항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구민과 방문객들은 안심하고 지역 내 음식점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