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 열애설’ 침화사 “원시적이고 본능적이며 무식한 사람”

입력 2020-11-06 17:14
채영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과 열애설에 휩싸인 타투이스트 침화사(본명 정성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침화사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침화사는 지난 2019년 8월 28일 편집숍 에이트디비젼(8DIVISION)과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직업인 ‘타투이스트’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그는 ‘침화사’라는 다소 독특한 예명에 관해 묻자 “이 이름은 타투이스트를 한자로 직역한 것”이라며 “감상하기 전에 직업적인 편견이 먼저 따르게 하고 싶지 않아서 (이 이름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침화사는 “타투를 오랫동안 좋아했다. 생명력이 느껴졌다”면서 “그림을 지속해서 그릴 수 있다는 조건도 좋았다. 선택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었다”며 자신의 직업과 작업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도 나에게 흥미를 주는 또 다른 무엇이 있다면 1초도 망설이지 않고 할 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침화사는 사회가 타투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충분히 납득한다”면서 “그런 만큼 다각도로 차분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여 풀어나가야 하는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직업정신을 가지고 이 일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침화사는 자신을 “재밌게 놀 궁리만 하고 사는 사람” “원시적이고 본능적이며 무식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더 아이처럼 살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그는 자신의 몸에 새긴 여러 타투의 의미를 설명하거나 작업할 때 추구하는바 등에 대해서도 진지한 대답을 내놓았다. 인터뷰를 본 누리꾼들은 “소신 있다” “자유로운 영혼인 것 같다” 등 여러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열애설 증거'로 제시된 사진 중 하나. 누리꾼들은 이들이 왼쪽 약지에 비슷한 모양의 반지를 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앞서 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채영과 침화사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채영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채영의 열애설 관련 입장은 없다”고 짧게 밝혔다. 침화사는 SNS 계정을 폐쇄한 상태다.

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