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핵심 승부처인 조지아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맹 추격하며 표 차이를 불과 1700여표차로 줄였다.
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율은 49.4%로 소수점 한자리까지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표수로 따져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4만8000여표, 바이든 후보는 244만6200여표다.
조지아주는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최대 승부처로 바이든 후보가 이곳에서 이길 경우 바이든 후보는 매직넘버(270명)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아직 개표 중이지만 선거인단 11명이 달린 애리조나가 바이든에 유리한 고지임을 감안하면 조지아주 개표 이후 바이든은 당선자 고지를 점하게 되는 셈이다. 다만 CNN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은 애리조나를 아직 경합지로 분류하고 있어 조지아주를 가져오더라도 바이든의 선거인단은 매직넘버에서 1명 모자란 269명이 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