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선생님들’ 데뷔 15주년 “아직 핫하다”

입력 2020-11-06 10:14
은혁 인스타그램 캡처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동해, 은혁, 예성 등이 각자의 SNS를 통해 데뷔 15주년을 기념했다.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발매된 앨범 사진 한 장과 함께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 우리가 15년을 버텼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악물고 버텼고 포기하지 않았더니 이런 날이 오긴 온다”며 “예전에는 10년만 넘어도 ‘선생님’ 소리 들었는데 슈주 선생님들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고생할 예정이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특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또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향해 “내일은 나아지겠지 좀 편해지겠지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면서 “아직 여러분들이 핫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짜증내고 투정부려도 좋으니 같이 가셔야 한다”고 적었다.

이특은 팬들을 향해서도 “무섭지 않느냐. 15주년 때 팀이 이렇게 건재할 거 아무도 예상 못하지 않았냐”면서 “내가 끌고 간다. 우리 죽어서도 천국 슈퍼쇼 투어 있다. 계속 간다. 오늘만 즐기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혁 인스타그램 캡처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도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얼굴이 그려진 버스 사진과 함께 “15주년이라니. 얼마나 많은 추억이 쌓이고 쌓였는지 기억을 모두 되짚어보기도 힘든 시간”이라며 “마냥 ‘데뷔’가 목적이던 어리고 순수하고 거침없었던 우리를 떠올리면 가슴이 뭉클해지고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썼다.

이어 “이 시간들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건 우리 회사와 모든 스태프분들, 사랑하는 멤버들 그리고 영원한 친구 우리 엘프 덕분”이라면서 “성원에 힘입어 한발짝 더 내딛어볼게요”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글의 마지막을 슈퍼주니어의 상징 문구인 “우리는 슈퍼주니어에요”로 마무리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은혁 인스타그램 캡처

은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버지가 지하철 역에서 찍었다며 보내줬다”는 문구와 함께 지하철 전광판 사진을 올려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와 예성도 신곡 앨범 사진과 함께 각각 “15주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ELF 덕분에 오랜기간 활동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15th anniversary” 라고 짧게 소감을 밝히며 데뷔 15주년을 기념했다.

동해, 예성 인스타그램 캡처

네티즌들은 “영원히 손잡고 꽃길만 걷자” “진짜 말 너무 이쁘게 해” “지금처럼 함께하자. 고맙고 사랑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슈퍼주니어를 응원했다.

슈퍼주니어는 6일 오후 6시 신곡 ‘우리에게(The Melody)’를 발매하고 오후 5시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