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시구’로 ‘뽐가너(보미+매디슨 범가너)’라는 별명을 얻었던 에이핑크 윤보미가 다시 한번 시구를 선보였다.
윤보미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LG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윤보미는 이날 ‘좀 더 포수 가까이 와서 던지라’는 구심의 제안을 거절하고 투수판 위에 섰다. 그는 멋진 동작으로 공을 던졌지만 아쉽게도 패대기 시구가 되자 마운드에서 발을 동동 굴렀다.
윤보미는 지난 2014년 포스트시즌, 2015·2017·2018년 KBO리그에서도 시구했다. 이번이 윤보미의 다섯 번째 시구다. 특히 가장 최근인 2018년에는 멋진 투구자세는 물론, 실제 마운드에서 포수 미트까지 공을 꽂은 ‘개념 시구’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