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5일 오후 6시 30분쯤,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8시 30분쯤 백악관에서 성명을 발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석상에 선 건 대선 당일 이후 처음이다. 그가 성명 발표 후 질문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3일 치러진 대선 결과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기준 선거인단 214명을 확보해 264명을 확보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뒤처진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의 당락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경합 지역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네바다 등 4곳으로 압축된 상태다.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한 바이든 후보는 이 중 한 주만 가져가도 ‘매직 넘버’인 270명에 도달해 승리 요건을 갖추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4개 주에서 모두 이겨야 270명을 넘길 수 있어 불리한 위치에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