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브이알루, 아시아 대회 첫날 1위 등극

입력 2020-11-05 22:51 수정 2020-11-05 22:54
펍지주식회사 제공

브이알루 기블리(한국)가 ‘PUBG 콘티넨털 시리즈(PCS)’ 3 아시아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다.

브이알루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PCS 3 아시아 1일차 경기에서 4회의 매치 동안 47점(킬포인트 35점)을 쌓아 선두에 올랐다. 중국의 멀티 서클 게이밍(MCG)을 7점 차이로 제쳤다. 이날 2매치에 14킬로 치킨을 가져간 게 주효했다.

한국 팀들이 이날 펼쳐진 네 번의 매치 중 세 번을 1위로 장식했다. 브이알루 기블리에 이어 OGN 엔투스와 아프리카 프릭스도 치킨을 챙겨갔다. 두 팀은 순위표에서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다. 오피지지 스포츠는 치킨을 얻어내지 못했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해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젠지와 그리핀은 각각 10위와 12위로 주춤했다.
PCS 3 아시아 중계화면

톈바 게이밍(중국)이 단 4킬로 첫 매치(미라마) 치킨을 가져갔다. 톈바는 오피지지, MCG와의 삼파전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고지를 선점한 톈바는 나머지 두 팀의 싸움을 신중하게 지켜봤고, MGC의 최종 생존자를 쓰러트려 1위에 올랐다.

브이알루는 2매치(미라마)부터 시동을 걸었다. 브이알루는 4인 전원이 생존한 채로 여덟 번째 자기장에 진입했다. 그리핀과 MCG를 순서대로 정리한 이들은 도합 14킬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한국팀의 활약이 3매치(에란겔)까지 이어졌다. OGN이 막강한 화력을 뽐내면서 아홉 번째 자기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오피지지와의 전면전에서 승리한 뒤 뉴 해피(중국)까지 곧장 제압했다.

마지막 매치(에란겔)의 치킨 역시 한국팀의 몫이었다. 아프리카가 OGN과 뉴 해피를 격파, 도합 14킬을 챙기면서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앞선 매치에서 OGN에 석패했던 뉴 해피는 또 한 번 한국팀 때문에 분루를 삼켰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