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광화문서 ‘트럼프 재선 지지’ 시위 …트럼프는 알까

입력 2020-11-05 15:16 수정 2020-11-05 15:17
4일 광화문에서 열린 트럼프 재선 지지 집회 참가자의 모습. 로이터

46대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된 4일과 5일(한국시간), 미국대사관에 인접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는 이들의 집회가 열렸다.

4일 광화문에서 열린 트럼프 재선 지지 집회 참가자의 모습. 로이터

이른 아침부터 모인 이들은 ‘한국은 트럼프를 지지한다’ ‘트럼프가 이긴다’ ‘한국과 미국을 위대하게’ 등의 내용을 담은 영어 팻말을 들고 광화문광장 주변을 맴돌았다. 태극기와 성조기로 온몸을 두른 이들도 보였다.

5일 오전 서울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이 트럼프의 재선을 기원하는 피켓을 세워두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미국 대선은 개표가 상당 부분 진행되면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우세 쪽으로 기울어가는 모습이다. 초반 열세를 보이던 바이든 후보는 우편투표가 개표되면서 경합주였던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반전승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가 종료되기도 전인 4일 일부 경합주에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하며 ‘불복’ 카드를 꺼내 들어 혼란을 예고했다.
5일 오전 서울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민이 트럼프의 재선을 기원하는 피켓을 세워두고 있다. 연합뉴스

김수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