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화훼농가 응원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입력 2020-11-05 14:5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국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화훼농가를 응원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응원하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정 회장은 5일 그룹 SNS를 통해 전국 145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쉼터에 공기정화 식물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저희 사옥 인근에는 대형 화훼시장이 있는데 예전보다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며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쉼터를 대상으로 하는 차량·정비 지원 사업에 이어 공기정화 식물을 전달하게 됐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우리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고 꽃처럼 예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침체된 국내 화훼농가를 돕자는 취지로 지목된 인사가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 회장은 지난달 효성그룹 조현상 총괄사장의 추천에 따라 캠페인에 참여했다.

정 회장은 다음 주자로 지난 1일 은퇴식을 치른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이동국을 추천했다. 그는 이동국의 은퇴식이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념패와 신형 미니밴 모델 교환권을 전달한 바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