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물론,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새로이 들어설 정부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를 위해 협력하고 어느 정부와도 협력해온 전통에 따라 긴밀히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3시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미국 대선에 대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강 대변인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의 논란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오늘 홍 부총리가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큰 성과를 냈고, 향후 경제회복이란 중대한 과제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해 사표 반려하고 재신임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말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