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광지 거리에서 만나요”…경기도, ‘찾아가는 홍보관’ 운영

입력 2020-11-05 11:45
경기도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경기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 주요 관광지는 물론 전국 방방곡곡 어디든 찾아가고 있다.

경기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경기관광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이동식 홍보관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을 마련해 차별화된 경기관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은 특수 제작된 2.5t 트럭을 이용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홍보하는 이동식 홍보관이다. 차량 안에는 LED 패널이 탑재돼 있어 경기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홍보부스를 설치해 관광안내책자를 배부하고 있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시대적 요구에 걸맞게 청정자연 속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의 비대면 관광지를 중심으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여름에는 가평, 양주, 포천 등 청정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경기도의 매력을 알렸으며, 가을에는 포천 아트밸리, 양평 용문산관광지 등의 관광객들에게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경기도의 비대면 관광지 10선과 연계해 10월 한달간 동두천자연휴양림, 가평 잣향기푸른숲, 김포 평화누리길 1코스에서 도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 경기도 제공

오는 7일과 8일에는 시흥 갯골생태공원, 28일과 29일에는 화성 우음도에서 경기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며, 국내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 강원도, 인천 등 타 지자체 주요거점을 순회하는 등 시민들에게 경기관광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난달 인천 월미도공원을 시작으로 이달 4~5일 서울시 일대 ‘강남역~대학로 마로니에~광화문~여의도공원’을 돌아다니며 이동식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달 셋째 주에는 정동진역을 비롯한 강원도 일대를 돌고 넷째 주에는 다시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찾아가는 홍보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홍보관 운영으로 국내 잠재여행객들에게 경기도 관광자원의 새로운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의 트렌드가 새롭게 바뀐 만큼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통해 누구나 즐겨찾는 대한민국의 관광 명소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SITF2020)’에도 참가해 ‘경기관광주제관’을 운영한다. 이번 주제관에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 비대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바다와 청정계곡의 포토존을 구현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