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정기국회서 소상공인 입법·예산 처리에 최선”

입력 2020-11-05 10:16 수정 2020-11-05 10:4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정기국회 내에 소상공인을 위한 입법, 예산을 차질없이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경제본부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요청을 들어 추가 대책을 찾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뭐니뭐니해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크다”며 “우리가 올해에만 4번 추경을 편성했고, 지금 진행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소상공인들은 고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올해 추경을 또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고, 내년도 예산이 심의에 들어가는 단계”라며 “그런 시기에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한편으로는 격려도 드리고 싶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예방을 거론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입국 절차 간소화(패스트트랙) 요청을 대사에게 드렸다”며 “대사도 코로나로 제한점이 있지만 정부에 알려서 논의하겠다고 답을 줬다”고 전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지역상권 상생법을 개정해 상권 내몰림을 방지하고 가맹사업법을 개정해 가맹사업 점주를 두텁게 보호하겠다. 소상공인보호법을 제정하는 등 입법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예산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