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 보훈가족과 함께 ‘드라이브 스루 단풍놀이’

입력 2020-11-04 17:43
경기북부보훈지청 제공

경기북부보훈지청은 단풍 절정시기를 맞아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평소 외출이 어려웠던 보훈가족 7가구를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로 즐기는 단풍나들이’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나들이 행사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경기북부보훈지청 관용차량으로 대상자의 집에서 출발해 최단 거리에 위치한 오색 단풍길을 드라이브하고 단풍 명소지에서 경치감상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경기북부보훈지청 제공

행사 이벤트로 황후연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이 단풍 명소지에 깜짝 방문해 보훈가족에게 겨울패딩과 떡·음료수 등 간식도 선물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지난 3일 행사에 참가한 보훈가족 어르신은 “오랜만에 외출해 빨갛게 물든 단풍을 구경하니 너무 행복했다”며 “경기북부보훈지청장께서 선물까지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황후연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보훈가족 한분 한분 체감할 수 있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해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