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도 쌀쌀…낮부터 차츰 추위 풀린다

입력 2020-11-04 17:01
뉴시스

5일 아침에는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 초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부터는 추위가 차츰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5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복사냉각(지표로부터의 방출된 복사에너지가 흡수된 복사에너지보다 커 총에너지의 손실로 인해 차가워지는 현상)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고 4일 예보했다. 중부 내륙과 전라 내륙, 경상 내륙은 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

또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고 내륙을 중심으로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8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상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약간 부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 중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이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