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이든 입장 발표…“기분 좋다, 이길 것 같아”

입력 2020-11-04 14:48 수정 2020-11-04 15:01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선 첫 TV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4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 윌밍턴 체이스센터 앞에서 “모든 투표가 반영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며, 지금상황에서 승복선언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제 46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이날 바이든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오래 기다려주신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내일 아침 개표결과가 더 지연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승리로 이끌어질 것이라 굳건히 믿고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바이든 후보는 “그 이유로는 전례없는 사전투표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저희는 모든 투표가 다 인정되고 처리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다.


바이든 후보는 “지금 느낌이 좋다”며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합주 중 한 곳인 애리조나주에서 앞서고 있고, 미네소타주에서도 자신감이 있다”며 “조지아주도 여전히 격전 중이긴하지만, 위스콘신주, 미시간주에서도 자신감이 넘친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시간이 오래걸리겠지만 모든 투표가 반영되면 펜실베이니아주도 우리가 가져갈 것”이라며 “민주당 선거캠프와 주 정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보낸다. 믿음을 잃지말고 우리는 이길 것이니 확고한 확신과 자신감을 잃지 말자”고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