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리부트’ 정신혜, 웃음 코드 제대로 저격

입력 2020-11-04 14:29

어제(3일) 방송된 tvN ‘롤러코스터 리부트’에서 신혜 역을 맡아 맹활약 중인 배우 정신혜가 이번에는 첫 차를 사려는 직장인의 감정 변화를 리얼하게 소화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먼저 정신혜는 후배가 뽑은 차를 보고 첫 차 구매를 결심하는 순간부터 딜러에게 당하지 않으려 정보를 섭렵, 만반의 대비를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코드를 저격했다.

본격적으로 차 매장을 방문한 그녀는 일부러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나 오늘 살 거야”라며 능청스럽게 딜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해 사랑스러움을 배가했다. 무엇보다 매장에 들어서서 딜러와 팽팽한 밀당 기싸움을 펼치는 장면이 쫄깃한 긴장감을 상승시켰다. 정신혜는 딜러의 능수능란한 공격을 철벽처럼 수비, 방어하면서 역공으로 되갚아 통쾌함을 안겨줬다.

오랜 고민 끝에 차 계약을 체결한 정신혜는 첫 차를 구매하려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과정을 실감나게 담아내 보는 이들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다.

이처럼 정신혜는 다시 돌아온 tvN ‘롤러코스터 리부트’에서 본인만의 존재감을 확실히 어필, 시청자들에게 스며들어가고 있다. 보편적인 감정을 공감대 있게 표현해내는 것은 물론 특유의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이 더해져 앞으로 그녀의 도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공감과 웃음까지, 2020 초 밀착 생활극 tvN ‘롤러코스터 리부트’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tvN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