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명 걸린 텍사스 역전, 트럼프 52% vs 바이든 46.6%

입력 2020-11-04 13:55 수정 2020-11-04 14:01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 대학에서 열린 대선후보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공방을 벌이는 모습. 연합

‘공화당 텃밭’으로 불리는 텍사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역전했다.

4일 오후 1시50분(한국시간) 기준으로 개표가 78% 완료된 텍사스에서 트럼프가 득표율 52%로 바이든의 득표율인 46.6%를 5.4%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개표 중반까지 바이든이 우세했지만, 트럼프가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선거인단 38명이 내걸린 대표적인 공화당 텃밭으로 불린다. 트럼프는 4년 전 이곳에서 9% 포인트 차이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제친 바 있다.

한편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려면 선거인단 270명이 확보돼야 한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