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전체 득표수에서 342만표 우위…오후 1시 기준

입력 2020-11-04 13:47 수정 2020-11-04 14:00
런던데리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오후 11시(현지시간) 기준으로 미국 대선 전체 득표수에서 앞서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오후 1시) 현재 51%에 해당하는 4487만4492표를 얻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4145만46표를 얻어 트럼프 대통령과 342만4446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선거인단 29명이 걸린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하고 다른 경합주들에서도 기존 예상과 다른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선은 경합주인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6곳의 개표 결과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플로리다는 현재 94%까지 개표가 완료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51.2% 대 47.8%로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 초반 바이든 후보에게 밀리다 역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표는 46%까지 완료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55.9%, 바이든 후보는 42.7%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95% 개표 기준 트럼프 대통령이 50.1%로 바이든 후보(48.7%)를 1.4% 포인트 앞서는 상황이다.

그러나 인구가 많은 미국 서부 주들이 아직 개표가 덜 이뤄진 까닭에 현재 추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각각 118명, 20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