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성동·황오동 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입력 2020-11-04 11:10
경북 경주시의 구도심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 행복 황촌’ 개념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구도심지역인 성동·황오동 일대가 국토교통부의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일반근린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주역 동편 일대에 대해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 행복 황촌’이란 사업명으로 신청해 선정됐다.

시는 내년부터 4년간 총 127억원을 투입해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16만4500㎡를 대상으로 주민공동체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공공상생점포 및 주민복합문화공간, 마을부엌·카페, 게스트하우스, 나들이길·문화마당 조성, 빈집 정비, 주민역량 강화 등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8년 경주역 서편 원도심 지역이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