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구도심지역인 성동·황오동 일대가 국토교통부의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일반근린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주역 동편 일대에 대해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 행복 황촌’이란 사업명으로 신청해 선정됐다.
시는 내년부터 4년간 총 127억원을 투입해 경주역 동편 성동·황오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16만4500㎡를 대상으로 주민공동체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공공상생점포 및 주민복합문화공간, 마을부엌·카페, 게스트하우스, 나들이길·문화마당 조성, 빈집 정비, 주민역량 강화 등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8년 경주역 서편 원도심 지역이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