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인디애나·켄터키 승리…바이든은 버몬트 승리

입력 2020-11-04 09:42 수정 2020-11-04 10: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AFP=연합뉴스

미국의 11·3 대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디애나와 켄터키에서 승리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인 이 두 곳에 걸린 선거인단은 전체 538명 중 19명이다.

반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3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버몬트에서 승리했다고 AP는 전했다.

경합주인 플로리다주의 경우 개표율 22%로 현재 바이든 후보가 49.9%의 득표율을 기록해 49.2%의 트럼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플로리다는 개표 시작 이후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선은 플로리다를 포함해 경합주로 분류된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6곳의 개표 결과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신격전지’로 떠오른 텍사스, 조지아, 아이오와, 오하이오, 네바다 등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로 꼽힌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