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8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만692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75명)보다 43명 늘면서 지난 1일(124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8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최근 요양시설·요양병원을 비롯해 가족 또는 지인 모임, 직장, 학교, 헬스장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핼러윈데이(10월 31일) 파티를 즐긴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나타날 수 있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75명→118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