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름 인클루시브 패션쇼’ 5일 석창우 모델로 나서

입력 2020-11-04 08:21
사단법인 꿈틔움(이하 꿈틔움)은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아우름 인클루시브 패션쇼’가 5일 오후 2시 중랑구청 잔디마당에서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으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으로 꿈틔움에서 문화체험을 통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교육에는 중랑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교직원 약 800명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참여한다.

꿈틔움 ‘아우름 인클루시브 패션쇼’는 전통한복이 가지고 있는 인클루시브한 의미를 재해석해 시대와 세대 간, 문화 간, 사람들 간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패션쇼는 극단적 욕구가 있는 사람들로 포괄하였음에도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잃지 않는 의상을 선보임으로써 쇼를 관람하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델로 나설 의수화가 석창우 화백과 발달장애인 소리꾼 최준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을 포함 장애인 10명 비장애인 10명이 참가하고 중량구청장도 참가한다.

“한계 없는 예술인으로서의 높은 긍지”라는 스토리텔링이 장애와 비장애가 하나로 통합되는 절정의 무대로 현장과 온라인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꿈틔움이 개발한 인클루시브 디자인 의상은 나영임 한복연구소 나영임 소장이 총 감독을 맡았고, 가톨릭관동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의 이미정 교수(엘미강)와 제자들은 모델들의 헤어와 메이크업 분장을 담당한다.

중랑구청은 장소 등을 후원해 다양한 분야에서 뜻 깊은 참여를 통해 올해 처음 시도하는 문화 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쇼를 총괄한 꿈틔움 이성규 이사장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패션쇼를 통해 문화체험으로 풀어내 근로자들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