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서울시 자치구 중 행정서비스 만족도 1위

입력 2020-11-03 16:38
김영종 종로구청장(왼쪽)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0 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서울시 자치구 1위를 차지해 상을 받고 있다.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0 서비스 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자치구로 선정됐다.

이번 행정 서비스 품질지수 조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및 경기도의 인구 30만 명 이상인 16개 시, 인천시 6개구 등 총 4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평균 서비스 품질조사 점수는 68.7점이며 종로구는 71.5점을 받아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성남시가 68.8점, 인천시 연수구가 67.6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종로구는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수도권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6개월 내 1회 이상 해당 지역 행정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주민들에게 본원적서비스(원하는 행정 서비스 제공), 공공성(공정한 업무처리·도움 되는 정보 제공), 친절성(예의바른 응대·이해를 돕기 위해 정성껏 설명), 적극성(정확하고 적절하게 진행과정 고지·고객의 불평·불만 처리), 신뢰성(업무에 적합한 지식과 능력 보유·약속시간 내 행정서비스 제공), 적절성(요청 업무를 적절하게 처리·중복 없이 행정서비스 완결), 접근성(위치 및 교통 여건이 방문하기 편리·필요 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치), 편리성(잘 갖춰진 고객 편의시설·이용 편리한 주차시설·온라인에서의 정보 습득 용이성), 쾌적성(시설·부대시설·주변 환경의 청결성·쾌적성) 등을 조사해 얻어진 결과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3일 “2년 연속 품질지수 1위라는 기록은 종로구의 행정서비스를 몸소 경험한 주민 분들께서 직접 평가해주신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다”면서 “이는 전적으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준 직원들 덕분이다. 남은 민선 7기 ‘사람중심 명품도시 종로’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