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몸무게가 집권 후 해마다 증가해 현재 140㎏대에 달한 것으로 관측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국정감사에서 “2012년 8월쯤 90㎏에서 8년간 매년 평균 6~7㎏증가해 지금은 140대”라며 “지난해에는 130㎏대였다”고 보고했다고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다만 “종합적으로 김 위원장의 살은 좀 쪘지만, 건강에 별다른 이상징후는 없다”며 “젊은 나이여서 비만이 그렇게 큰 건강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아울러 “김 위원장이 2014년 족근관 증후군으로 발에 물혹이 있어 지팡이를 짚고 제대로 걸어 다니지 못했는데 그것을 고쳤다”며 “지금은 무리 없이 계단이나 언덕을 오르내리는 정상 보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속보] 국정원 “김정은, 통치방식 변경…현장지도 대신 정책지도”
[속보] 국정원 “김여정, 국정 전반 관여…당 직책 더 격상될듯”
[속보] 국정원, 김정은 내년 원수→대원수급 격상 전망
[속보] 국정원 “최선희, 美 대선 결과 분석·대선 후 대미 정책 전념”
[속보] 국정원 “北, 열병식서 사상 첫 전자전·화학전 무기 공개”
[속보] 국정원 “北, 잠수함 2척 새로 건조中…SLBM 탑재 가능”
[속보] 국정원 “김정은, 서해상 공무원 피격사건 경위조사 지시”
[속보] 국정원 “北, 美 대선 전후 도발 징후 포착 안돼”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