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6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9월 23일 59번 확진자 발생 이후 42일 만이다.
제주도는 3일 오후 제주지역 60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 60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일 서울시 소재 한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당일 오후 3시30분쯤 제주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한 결과 3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의 방문지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A씨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동선 공개로 인한 사생활 침해 논란과 경제적 피해 발생 등 불필요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에 한해서만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A씨에 역학조사 결과는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 경로를 목록 형태로 ‘제주도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판>확진자 상세정보’에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