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가 부산지역 복지법인에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5억원을 부산시에 맡겼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최근 진행한 달리기(제6회 기브앤 레이스 버츄얼 런 부산) 대회의 참가비 전액을 지난 2일 시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사진 왼쪽) 등이 참석했다.
시는 기부받은 5억원을 부산지역 복지법인 5곳에 있는 아동·청소년의 의료비와 교육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기브앤 레이스 버츄얼 런(GIVE‘N RACE VIRTUAL RUN) 부산 대회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내하는 시간·장소에 자유롭게 참여해 달리기(마라톤)하는 것으로, 비대면 활동이 중시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시대 맞춤형 스포츠의 한 종류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