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입기자 확진…신청사 공무원 귀가 조치

입력 2020-11-03 13:07 수정 2020-11-03 13:12

서울시청을 출입하는 언론사 기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출입기자 확진으로 청사 2층에 있는 기자실 두 곳을 폐쇄하고 신청사에 근무하는 직원 전원을 귀가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확진자는 전날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시 예산안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의 회사 동료 2명도 함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언론담당관은 출입기자단에 보낸 단체 문자에서 “금일 서울시청 출입기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1, 2기자실 폐쇄 및 귀가 조치하오니 기자실에 계신 기자분들은 즉시 귀가해주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서울시는 청사 2층에 있는 기자실 두 곳을 폐쇄하고 소독하는 한편 이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해 밀접 접촉자를 선별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3월에도 서울시는 출입기자가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자 기자실을 폐쇄했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