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수도권에 있는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부산 투자 유치에 나선다.
부산시는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강소기업 20여 곳을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부산 투자환경과 투자기업 사례 등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도 설명회에 참석해 부산시 국가혁신클러스터 투자기업 특화 지원제도 등을 소개한다.
시는 설명회에 앞서 수도권 강소기업 5곳(코리아퍼스텍, 지아이에스21, 이노티움, 피넛테크, 에이치엔에스커뮤니케이션)과 부산기업 1곳(대립) 등 6곳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시가 공개한 기업별 주요 투자계획을 보면 코리아퍼스텍은 공공분야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한 동남권 거점 사업장을 신설하고 지아이에스21은 공간정보 기반 빅데이터 수요 증가에 대비한 사업장을 신설한다. 또 이노티움은 동남권 거래처 확대와 고객 밀착 서비스를 위한 사업장 신설하고 피넛테크는 온라인 광고시장 확장에 따른 시장 교두보 마련, 에이치엔에스커뮤니케이션은 물류 클라우드 사업 고객 선점을 위한 사업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부산기업인 대립은 방위사업 부품 수요 증가와 수출 증대에 따른 생산공장을 신설하기 위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모두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총투자금액은 192억원이다. 이로 인해 105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매력적인 정주 여건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서 인재·기술 중심의 지식서비스기업 투자 최적지”라며 “전국 최대, 맞춤형 투자 인센티브로 투자유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