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학원강사 전수검사 44% 진행…4827명 중 1명 ‘양성’

입력 2020-11-03 10:12 수정 2020-11-03 10:18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2동 주민센터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서에서 관내 학원강사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는 관내 학원 강사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가 43.9% 진행됐다고 3일 밝혔다.

현재까지 4827명의 결과가 나왔으며 그중 양성은 1명이었다. 확진된 1명은 보습학원 강사로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는 지난달 19일 대치동 입시학원 강사 1명이 확진된 것을 계기로 학원강사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학원 밀집 지역 근처인 대치2동주민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강남구는 전수검사를 6일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필요할 경우 7일 이후에도 보건소에서 검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강남구 소재 학원 3075곳에는 강사 2만여명이 등록돼 있지만 같은 강사가 여러 학원에 출강하는 중복 사례를 제거한 검사 대상 수는 1만1000여 명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