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만6807명이다.
이틀 연속 두 자릿수로 확진자는 전날(97명)보다 22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명 아래를 나타냈지만 최근 요양시설·요양병원을 비롯해 가족이나 지인 모임, 직장, 학교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가을철 단풍객과 함께 인파가 몰렸던 ‘핼러윈데이’(10월 31일)의 영향이 본격화하지 않은 터라 언제든 확진자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핼러윈 감염’이 발생했을 경우 관련 확진자는 이번 주 중반부터 하나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 늘어 총 472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7명, 서울 22명, 충남 7명, 광주 2명, 인천 등 5곳 각 1명이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