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성용접직업전문학교, 용접사 맞춤형 훈련 인기

입력 2020-11-02 21:22
뿌리산업의 하나로 청년 구직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용접사 양성반의 청장년들이 2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삼성용접직업전문학교 제공



인천남동공단 등에서 용접사를 일하는 것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경인전철 주안역 인근 삼성용접직업전문학교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일 삼성용접직업전문학교에 따르면 구직자 및 재직자를 위한 전액 무료 훈련과 정부지원을 받는 국민내일배움과정이 운영되면서 청년들과 중장년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성 훈련생은 꼼꼼함을 활용해 용접기술을 익히고 있다.

이 학교는 경인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산업기술협회와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주관의 뿌리산업 용접 실무 역량을 위한 산업계 주도 청년 맞춤형 훈련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1일 8시간씩 3개월동안 실무위주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100% 취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학교 관계자는 “용접 전문 기술자가 되고 싶은 청년 구직자들은 30만~40만원을 부담해야하는 국비 재직자 훈련과 달리 본인 부담금 없이 배울 수 있다”며 “식비도 1일 5000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